대덕대학교(총장 홍성표) 군사학부는 17일 오전 교내 종합운동장에서 교수 및 학생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복 착용식을 가졌다.

대덕대는 올해로 창성학원이 설립된 지 66주년, 개교 34주년, 군사학부 개설 1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를 맞이해 '미래를 선도하는 최우수 군 간부 양성'을 목표로 전 학생들이 제복을 착용하는 행사를 가졌다.

군사학부는 2004년 개설되어 지금까지 1,9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졸업생 중 1,500여명이 간부로 임관해 현재 장교로 230명, 부사관으로 1,300명이 근무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군사학분야 명문대학이다.

특히 올해 학․군협약을 통해 전투부사관과와 특전부사관과를 개설해 총 9개학과(국방물자과, 국방탄약과, 방공유도무기과, 총포광학과, 전투부사관과, 특전부사관과, 함정기술과, 해양기술부사관과, 해양수중과)에 751명의 학생이 맞춤식 교육으로 전투전문가 양성교육을 받고 있다.

홍성표 총장은 "군사학부의 명예로운 전통을 계승해 송영필 군사학부장을 중심으로 사제동행(師弟同行) 도제교육(徒弟敎育)으로 전국 최고의 군사학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입생 대표 최한샘 학생은 선서를 통해 "대덕대학교 군사학부 학생으로서 명예와 긍지를 가지고 규정을 준수하고 군사학 교육을 성실히 이수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미래의 군을 선도하는 군 간부로 대덕대학교의 자랑스러운 학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