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토종’ 박사 미국 대학 교수 임용
충남대 ‘토종’ 박사 미국 대학 교수 임용
  • 편집국
  • 승인 2006.07.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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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 유영제 박사, 미국 사우스 다코타 주립대 조교수 임용
충남대 출신 부인 우수경씨도 박사 학위 중

   
▲ 유영제 박사
충남대학교에서 학사부터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토종’ 박사가 미국 사우스 다코타 주립대학(South Dakota State University)의 조교수로 임용돼 화제를 낳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남대학교 출신의 유영제 박사로 이번 7월 1일자로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 화학·생화학과의 조교수로 임용됐다.

충남대 약학대학 90학번인 유 박사는 1990년 충남대에 입학해 석사와 2001년 박사를 마치고 그해부터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uffalo)에서 연구원으로 활약해 왔다.

유 교수는 국내,외에서 연구활동을 펼치며, 마르퀴스 후즈후 2006-2007년판에 등재되고, 47권의 공동저서 출판, 16건의 연구 발표를 통해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항암치료에 있어서 광역학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 분야를 연구해 온 유 박사는 치료의 선택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물리학의 발전에 의해 개발돼 온 레이저 기술을 항암치료에 이용해 좀 더 효과적으로 레이저를 흡수하고 효율적으로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는데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유영제 박사의 부인인 우수경(95학번)씨 역시 충남대 약학대학 학부 및 석사를 졸업한 후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박사학위 과정 중에 있다. 우씨는 약물동태/약물역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졸업예정이다.

유영제 박사는 “약 10여년 동안 충남대에서 수학한 후 새로운 것을 배우고 더 넓은 곳에서 생활하고자 미국에 박사 후 과정 연수를 오게 되었다”며 “이제까지의 경험으로 느낀 것은 미국에서든 한국에서든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찾고,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은 충남대학교와 학술 교류 협정을 맺고 있어 유 교수의 임용은 양 대학의 협력과 학문적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충남대 정책홍보실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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