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세론 굳히기, 이재선 노병찬 연대론?
박성효 대세론 굳히기, 이재선 노병찬 연대론?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4.28 0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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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전시장선거 캠프 주말 분위기 엿 보기
새누리당 대전시장 선출대회를 3일 앞두고 박성효 후보는 대세론 굳히기 반면 이재선 노병찬 연대론 설이 또다시 흘러나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노병찬(기호1번) 이재선(기호2번) 박성효(기호3번)
본지가 노병찬, 이재선 박성효 대전시장경선 후보자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3일후인 오는 30일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앞두고 분위기를 엿 봤다.

먼저 중구 문화동 노병찬 예비후보 사무실은 27일 후보자를 비롯한 선거참모들은 30일 대전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앞두고 전화홍보와 직접 맨투맨으로 당원, 대의원 국민참여선거인단을 찾아 지지를 당부하는 릴레이식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었다.

노 후보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시장경선 투표율을 45% 정도 예상 된다”며 “투표인단 총 3025명 중 승리를 위해선 600표만 득표하면 여론조사에서 박성효 후보가 표수로 50여 표 정도 더 가져가도 노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효 후보 캠프는 여론조사 1위라는 유리한 구도와 당원 대의원들의 지지세를 바탕으로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박 후보 측은 27일 오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선거 기획사 관계자와 면담을 하면서 예선보다는 본선에서의 싸움을 준비하는 등 자신감이 있는 분위기였다.

박 후보자 측은 이날 지역별 지지자 확보 명단 숫자를 체크하면서 시장후보자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꼼꼼하게 하고 있었다.

이재선 후보 캠프는 6‧4 지방 선거를 승리하기 위해선 특별한 이벤트가 필요하다며 행정가 출신으론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후보에게 패할 수 있다면서 정치인출신 시장이 후보가 되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자신의 강점인 조직력에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측은 노병찬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위한 막판 협상카드를 염두에 두고 박성효 후보와 전면전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지만 일부에서 부정적인 견해에도 불구하고 실현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 캠프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 정치권 한 인사는 “노 후보가 전격적으로 사퇴할 경우 경선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막판까지 갈 것이냐는 후보자 본인의 뜻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 후보가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낙선한다고 해도 차기 20대 총선을 바라보기 위한 전초전 성격이라면 무조건 갈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장후보자 선출대회를 3일 앞둔 마지막 주말 세월호 사태로 정국이 조용한 흐름 속에서 노병찬, 이재선 박성효 세 명의 후보자 중에 당원, 대의원들의 지지세 추이와 표심이 누구에게 쏠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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