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화학공학과 여학생들의 '힘'
한남대 화학공학과 여학생들의 '힘'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4.04.28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부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사업 선정

한남대 여학생들이 전국 대학에서 30개 팀만을 선발한 ‘2014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사업(심화과정)’에 선정됐다.

▲ (왼쪽부터) 전다솜, 이도경, 김명진, 김선영, 윤빛나, (맨앞) 하성호 교수
28일 한남대에 따르면 공학 분야 여성인재를 육성·지원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사업에 화학공학과 여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한남대팀이 선정돼 6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한남대팀은 오는 10월까지 앞으로 7개월 동안 미세조류로부터 청정용매를 이용해 바이오디젤(연료)을 추출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팀원은 연구책임자 이도경(화학공학과 석사과정) 씨를 비롯해 김명진(생명시스템과학과 3년), 전다솜(경영정보학과 3년), 김선영(화학공학과 4년), 윤빈나(화학공학과 4년) 씨 등 5명이며, 융합연구를 위해 3개 학과의 학생들로 구성했다.

팀 구성에 대해 이도경 씨는 “이번 대회가 융복합 대회인 만큼 여러 전공의 학생들과 조화를 이루어 팀을 구성하고자 했다. 프로젝트 기획과 예산 관리 등의 역할은 경영학과 학생이,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생물학적인 지식과 아이디어는 생명공학 쪽 분야의 학생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연구에 대한 내용을 잘 알고 있는 화학공학과 이렇게 세 분야로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도교수인 화학공학과 하성호 교수는 “한남대학교 여학생들이 팀을 꾸려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학생들을 잘 지도해 좋은 연구결과로 최우수과제(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사업(심화과정)은 공학 분야 우수 여대학원생이 대학생들과 연구팀을 이루어 주도적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성과(논문, 특허, 창업)를 도출해보는 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