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약 발표… 유.초.중.고교 안전교육 필수정규과목 지정
새누리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1일 최우선 공약으로 정한 ‘안전대전’에 대한 부문별 공약을 발표했다.
박성효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이 안전과 관련된 인식이 확실히 달라져야한다”며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교 전 교과 과정에 ‘안전교육’의 필수 과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와 관련한 시민안전 공약으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 ‘안전예방 대책’ 등으로 구분, 각 부문별 세부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우선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은 △충청권 4개 시·도 통합 재난관리체계 구축 △시장 직속 안전관리국 설치 △소방헬기 구입 등 안전 인력·장비 대폭 보강 △치안민관협력네트워크 구축 △안전관리 철저 이행 등이다.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은 △자녀안전 분야-어린이보호구역·범죄취약지구 CCTV 확대 설치, GPS 어린이 안심서비스 등 △식품안전 분야-불량식품 현장 판정시스템 도입, 노후 수도관 교체 등 △여성안전 분야-여성안심 실버택배 서비스, 1인 여성가구 방범 도우미 등으로 이뤄졌다.
‘안전예방 대책’으로는 △유치원·초·중·고교 안전교육 필수정규과목 지정 △단독주택화재 감지기 설치 △아파트·주요시설·주요기관 대상 안전훈련 상시화 △빅데이터 활용 재해발생 및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매월 1회 안전 총점검의 날 지정 등 시설점검 제도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박 후보는 또 “한달에 한번씩 시장이 직접 나서서 총제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한다”며 “공무원들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민선 6기에는 안전을 시민행복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 정책의 핵심포인트 중 하나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대덕구 국회의원직 사퇴와 관련해 이번 주 내로 사퇴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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