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확성기·로고송·거리운동 없는 선거 제안
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7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6.4 지방선거를 차량, 확성기, 로고송, 거리율동 없는 선거로 치루겠다고 밝혔다.
명 후보는 “지난 16일 세월호 사고 후 선거운동을 일체 중단하고 이틀간 진도 팽목항에 체류했다”며 “안산 단원고와 안산 올림픽 기념관 추모식장을 비롯해 충남도대 합동분향소를 돌면서 국민들의 분노와 교육감의 할 일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 후보는 “교육감 예비후보로서 대안 없는 말잔치가 아닌 실천가능하며 충남교육의 안전교육 강화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감 선거운동방법을 펼쳐나가겠다”며 “차량, 확성기, 로고송, 거리율동 없이 명함과 선거공보, 사무원 10명만 두고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명 후보는 “예비후보들 모두 이렇게 선거운동을 펼칠 경우 약 44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절감된 예산을 학생들의 안전교육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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