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최강 ‘대전’, ‘레알’ 안산과 빅매치
K리그 챌린지 최강 ‘대전’, ‘레알’ 안산과 빅매치
  • 최주민 기자
  • 승인 2014.05.09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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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6점 앞선 대전, 2경기 덜 치른 안산경찰청과 사실상의 선두쟁탈전
K리그 챌린지에서 자줏빛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선두' 대전 시티즌이 리그 최강 전력으로 평가 받는 안산 경찰청과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 K리그 챌린지 최강 ‘대전’, ‘레알’ 안산과 빅매치
리그 1위와 5위 팀의 대결이지만 사실상의 최강자전으로 꼽힌다. 대전 시티즌(승점 16점)은 안산 경찰청(승점 10점)에 승점 6점 차로 앞서고 있지만, 안산 경찰청이 2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때문에 두 팀의 이번 대결은 사실상의 선두 쟁탈전이라고 해도 무리 없다.

대전시티즌은 지난 5월 4일 대구FC와의 7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지만, 최근 6경기 무패(5승 1무)의 좋은 분위기는 여전하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3일부터 이어진 홈경기 무패 행진 기록(5승 1무)도 홈에서의 자신감을 더한다.

반면 안산 경찰청은 초반 3연승 뒤 승리가 없다. 지난 4월 5일 수원FC전 승리 이후 안양전 패배, 광주전 무승부로 1달 넘게 승리의 맛을 보지 못했다. 여기에 주축 수비수 오범석마저 경고 누적 3회로 결장해 전력 손실을 입었다.

비록 연속 득점 행진은 멈춰 섰지만, 아드리아노의 공격력도 식지 않았다. 용병과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 대결도 볼만하다. 7경기 9골(경기당 1.29골)을 기록한 아드리아노는 4경기 4골(경기당 1골) 기록중인 안산 정조국과의 정면 승부에서도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는 특히 대전시티즌 조진호 감독의 '정식 감독' 데뷔전이다. 지난 시즌 막판 감독 대행직을 맡아 팀을 정비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5연승)을 찍으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꿰찬 공을 인정받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전시티즌 구단은 이날 홈경기에 앞서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김세환 대전시티즌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진호 감독 정식 부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CMB(대전),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대전 vs. 안산 (대전W, 05/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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