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4제로스쿨' 공약 발표… 탈학교 청소년 집중 관리
김지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4제로스쿨’ 캠페인 공약을 발표했다.
김지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폭력.낙오.탈선.포기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4제로스쿨은 학교폭력 예방과 학업포기 방지 대책, 탈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을 한 데 묶어 이름 붙인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먼저 “학생들의 인권과 교직원의 교권, 인격권을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학교인권조례’를 제정해 물리적 폭력은 물론 정신적 폭력도 일소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자체 여론조사를 한 결과 60% 가까운 도민 분들이 학생인권조례가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도민의 요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인권 뿐 아니라 교직원들의 교권도 존중받아야한다”며 “학교에 있는 구성우너 모두를 포괄하는 학교인권조례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수학이나 영어 등 특정 과목을 포기해 대학 진학이나 내신 성적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희망교육’ 정책도 발표, “학교에서 개개인에게 꼭 맞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일부 과목에서 낙오돼 대학 진학까지 포기하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학교를 그만 둔 ‘탈학교 청소년’을 위한 지원 정책으로 ▲청소년지원 긴급버스 운영 ▲권역별 청소년 놀이터 설치를 통해 지역의 청소년 쉼터와 연계해 단기 6개월과 고교 졸업을 염두에 둔 중.장기로 분리해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지철 예비후보는 “폭력 없는 학교, 낙오 없는 학업, 탈선 없는 청소년을 목표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 하지 않는 교육청을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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