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협약… 국회 및 안전행정부 세종시 이전 등 추진 약속
새누리당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이 국회 및 안전행정부의 세종시 이전 등에 대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또 지방자치로부터 균형발전과 분권을 통한 국가발전과 새정치가 이뤄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신 충청선언에서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지방은 여전히 재정과 자율성이 20% 수준에 머물며 중앙의 변두리로 인식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제 균형발전과 분권을 통한 국가발전과 새정치가 이뤄지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할 때”라고 지방자치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충청권은 세종시 및 통합 청주시 출범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정치․경제적 위상이 커지고 있다”며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창조경제 전진기지로서 핵심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한편 충청권 동방성장을 추구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충청인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하는 과제도 갖고 있다”고 신 충청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이날 선언과 관련 “새정치는 지방으로부터, 지방자치로부터 해야 한다”며 “충청권은 정치적 위상이나 인구 규모, 지리적 위치 등을 놓고 볼 때 매우 중요하다. 오늘 선언은 상생플랜을 통해 공동 번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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