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후보측이 16일 선거대책위원회 명단을 공개했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과 류근찬 충남도당위원장, 박수현 국회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은 박완주 의원과 이준우 전 충남도의회의장, 나소열 전 서천군수가 맡았다. 공동선대본부장은 김종민 전 논산·계룡·금산 위원장 등 14명이, 상임고문은 이명남 목사가 맡았고, 특보단장엔 전 권희태 충남도부지사, 공동대변인엔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과 언론인 출신인 권재홍 보좌관(박수현 의원실)이 임명됐다.

이에 따라 안 후보 선대위는 17일 오전 10시 천안시 쌍용동에 마련된 사무소에서 안희정 후보와 양승조 최고위원, 류근찬 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 형식의 조촐한 선거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예년의 성대하게 치러지던 선대위 출범식과 사무소 개소식을 대체하는 행사로 ‘차분하고 조용한 선거’ 기조에 맞춰 마련됐다는 게 안 후보측 설명이다.

또, 안희정 후보 역시 후보 등록 이후 맞는 첫 주말인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외부 일정 없이 선거 사무소에서 각계 각층 주민들과 연속 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차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