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운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선대본부장은 30일 “충남교육감 선거가 상호비방과 불법선거로 얼룩지고 있다”며 “부끄럽지 않은 깨끗한 정책선거로 임하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권혁운 선대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실종된 교육자의 원칙과 소신, 교육감으로서의 품격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그들의 원칙과 소신 세가지로 ▲충남교육이 청렴교육으로 거듭나고 무너진 선생님들의 자존심을 세워줘야 한다 ▲교육감은 초중등교육 현장을 경험해서 잘 알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 ▲충남교육은 지역의 특색도 모르는 급조된 사람이 아니라, 충남에서 나고 자라 충남을 잘 알고 도민의 뜻을 교육행정에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이 교육감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 본부장은 “이 원칙을 갖춘 사람은 오직 김지철 후보뿐”이라며 “현재 교육감 선거 과정이 온갖 색깔공세와 진영논리가 판치고 서로간의 싸움으로 상처투성이다. 이러한 현실을 치유하고 대화합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후보는 오직 김 후보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정 후보 자녀의 병역기피 논란과 외국인학교 진학 문제를 시작으로 온갖 상호비방과 금품살포 등 선거법 위반사례가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고 있다”며 “김 후보만 손해를 무릅쓰고 끝까지 원칙을 가지고 깨끗한 정책선거에 매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다른 후보님들에게 간곡히 청하는 바이다. 부디 교육자의 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더 이상 충남도민께 상처 드리지 않도록, 학생들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깨끗한 정책선거, 준법선거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