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새누리당 충청출신 서청원, 이인제, 이완구 원내 지도부가 대전을 찾아 박성효 시장후보와 구청장, 시구의원에 대한 막판 지원유세를 가졌다.
▲최경환 이완구 공동선대위원장과 박성효 시장후보
새누리당은 대전 중구 은행교에서 가진 막판 유세에서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은 국가대개조와 공직혁신, 비정상의 정상화 등 전혀 다른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할 일이 많다"며 "통렬한 반성 위에서 각별한 각오를 가지고 국민안전, 국가개조에 혼신의 힘을 다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청원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데 대해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한다"며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견디고 다시 일어나기 위해선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번 더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환용 서구청장 후보와 김철권 서구 마 선거구 구의원후보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은 "국제과학벨트와 함께 세종시라는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감싸고 있는 대전이 앞으로 해야 할 사업이 얼마나 거대하고 무궁무진한 것이겠느냐"며 "지금은 중앙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을 움직이고 국회에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여당 출신 대전시장이 필요한 때"라면서 박성효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후보자들
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은 "8년 전 박근혜 대표가 '대전은요'라는 말로 시장에 당선된 사람이 바로 박성효 후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다시 한번 '대전은요'의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표심을 자극했다.
▲ 송인석 시비례대표(가운데)
그는 또 "이완구 원내대표와 홍문표 예결특위원장 등이 모두 충청 출신이어서 새누리당이 충청당이 됐다는 말이 있다"며 "이런 좋은 시기에 발목잡기세력이 아닌 새누리당 후보들에 표를 모아줘 대전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 이장우, 민병주 국회의원,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
박성효 후보는 "대전을 단체장 경험을 가진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한다"며 시장시절 중앙데파트와 홍명상가 철거로 재해예방을 통한 안전한 도시재창조 사업의 성과와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치적을 홍보했다.
박 후보는 "새누리당은 이제 충청도 시대를 맞이했다. '신(新) 충청시대'를 맞아 침체된 대전 발전과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야당이 아니라 여당 시장이 절실하다"면서 "대통령과 정부 여당과 소통이 가능하고 정치력과 행정력을 겸비하고 검증된 박성효를 기억해달라. 대전 시민의 뜻을 받들어서 안전하고 풍요로운 대전, 더 큰 대전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