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법사위원장자리 빨간불
이상민 의원 법사위원장자리 빨간불
  • 국회=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6.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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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몫 국회법사위원장 광주출신 김동철 의원 유력

<속보> 새정치민주연합 19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도 야당 몫의 법사위원장 자리가 대전 유성출신 이상민 의원이 아닌 광주 광산갑출신 김동철 법사위 간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 이상민 의원


11일 현재 3선 중진들의 기세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충남 천안갑 양승조 의원과 대전 유성출신 3선 이상민 국회의원과 김동철 법사위 간사가 경쟁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 1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본지와 만난 충청출신 A의원에 따르면 “3선 의원들 중 선수(選數)와 나이로 상임위원장을 정하는 것이 관례였다”며 “순리대로 하는 것이 당론이 되어야한다고 밝혀 양 의원과 이 의원이 탈락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현재 법사위원장 간사출신인 김동철 (광산갑 55生)국회의원, 양승조 (천안갑 59生)국회의원, 이상민 (대전유성 58生)국회의원은 같은 3선 출신이지만 나이가 55년생인 김 의원이 유력해지면서 58년생인 이 의원은 법조인 출신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김동철 (광주 광간갑)국회의원


하지만 당 지도부는 법사위원장자리는 비법조인 출신과 여성의원을 추천하고 있어 3명후보중 나이가 가장 어린 양승조 의원이 포기하면서 이상민 의원의 상임위 위원장 경쟁에서 다소 불리하다는 것이다.

한편 법조인은 아니지만 서울법대출신 김동철 의원은 상반기 국회에서 법사위 간사를 역임한 것과 호남출신 의원들과 당지도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광주출신이라는 점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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