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제22회 청소년소월문학상 수상자 발표
배재대, 제22회 청소년소월문학상 수상자 발표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4.06.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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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광주수피아여고 조유빈 학생 '연꽃의 탄생'
배재학당 출신 민족시인인 김소월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22회 청소년소월문학상의 대상에 시 부문에 응모한 광주 수피아여고 3학년 조유빈 학생이 선정됐다. 조유빈 학생은 이번 공모에서 ‘연꽃의 탄생’ 등 3편을 응모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 조유빈 학생


청소년소월문학상을 주최하고 있는 배재대학교(심사위원장 정문권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12일 지난 4월말 마감한 총 5백여 편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한 결과, 시 부문과 소설 부문, 해외 산문 부문 당선작을 발표했다.

시 부문에서는 조유빈 학생을 비롯해 우수상에는 △오진선(국제고 3・‘수면의 이면’) △김은진(서울경일고․3・‘인생 이발소’) △정누리(서울혜화여고 3・‘별을 따는 장대’) 학생 등 3명이 당선됐다.

또 소설 부문 우수상에는 배원빈(안양예술고 3) 학생이 응모한 작품 ‘우리는, 어디로 갔을까’ 가 뽑혔고, 해외 산문 부문 우수상은 리혜경 (연변1중 3) 학생의 ‘황폐해진 꽃밭이 주는 계시’가 선정됐다.

조유빈 학생은 "대상의 영광에 힘입어 김소월 선생님처럼 우리 민족의 정서를 나타내는 시 작업을 더욱 다져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문권 심사위원장은 "세월호로 인해 큰 슬픔에 잠겨 있는 고교생들이 친구들이 쓴 작품을 통해 다소나마 위로받을 수 있도록 서둘러 수상 작품집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문별 장려상은 ◇시 부문 △김은별(송원여고 3・할아버지의 척추) △김연주(충북여고 3・단소) △김경환(고양예고 3・개미들의 겨울과 설탕공화국) △선현정(이대부고 3・향기) ◇소설 부문 △강소희(관악고 3・레고소년)△정남희(살레시오여고 3・동명동 여인숙에 대한 고찰) △전혜림(고양예술고 2・바람나비)△하혜림(소래고 1・동행) ◇해외 부문 △최장군(연길시제2고급중 3・나의 10대는 풋사과이다)△최홍란(밀산조중고중1・어머니가 짊어진 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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