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前 원내대표는 17일 7·30 재·보선에서 대전 대덕구지역은 전략공천을 통해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박지원 前 원내대표
박 前 대표는 이날 6·4 지방선거 당선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김대중 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존경할 만한 사람이 있으면 꼭 전략공천해서 이번에 대전에서 굉장한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며 “어떻게 해서든 대덕에서 만들어 내야 한다. 그리고 충주를 만들어 내면 수도권은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방선거보다 중요한 것이 재·보선”이라며 “우리가 수도권에서 완전히 이기고 대덕, 충주에서 이기면 새누리당의 과반수 의석은 깨지기 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자가 인사하고 있다
이어 박 前 대표는 “우리가 이것 (수도권과 충청)을 다 못 먹더라도 6-7석만 얻으면 새누리당은 아주 불안한 과반을 갖게 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상임위에서 여야 동수가 되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받는 국회가 아니라 견제 감시하는 국회를 만들 수 있다”고 재·보선의 승리를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시장과 구청장을 시의원, 구의원을 이겼는데 대덕을 못 이길 리 없다”면서 “절대 이길 수 있다. 우리가 거기에 총력을 경주하면 된다”고 호소했다.
▲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내정자
또한 3선출신 이상민 국회의원이 19대 국회후반기 법사위원장 자리에 잠정적으로 내정된 것을 축하해주기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권선택 시장 당선자, 허태정 유성구청장, 호남출신 최초로 대전서구청장에 당선된 장종태 당선자, 김인식 제6대의회 전반기 대전시의회 의장 내정자,김종천,김동섭 시의원과 구의원 당선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