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중구당원협의회(이하 당협)는 18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강창희 前 국회의장을 선출했다.
새누리당 대전중구당원협의회(이하 당협)는 이날 오후 5시 유천동 당협 사무실에서 중구운영위원회의를 갖고 국회의장에서 복귀한 강창희 조직위원장을 중구 당협 운영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강 위원장은 지난 1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본지와 만나 새누리당 대전중구운영위원장 복귀와 관련 입을 열었다.
강 위원장은 무소속에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에 복귀하는 이유에 대해 “지난 30년 동안 정치적 동반자였던 인물들과 함께 정계은퇴를 같이 하기위해 사전적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정계은퇴를 앞두고 1년 동안 운영위원장을 맡아 과거 30년간 자신과 함께 정치했던 인물들을 정치 앞전에서 용퇴시켜 후임자에게 정치적 부담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 복당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어 “지방선거 패배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며 “공천실패와 선진당출신 한현택 청장의 영입실패 시장후보의 지나친 낙관 자세”를 꼽았다.
특히 중구청장 선거 실패에 대해서 “지난 6‧4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당원들 간의 계파싸움으로 인해 선거에서 자당 후보가 패배했다”며 “조직을 새롭게 재편해 후임 당협위원장이 정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놓기 위해 1년 동안 직접 운영위원장직을 맡아 관리해주고 정계를 떠날 생각”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 위원장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대전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시당운영위원회에 참석하고 귀경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