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대전광장 ‘돗자리 공감 마당’ 지지호소
새누리당 전당대회 대표경선에 출마한 김무성 의원은 25일 오후 3시 서대전 시민광장에서 ‘돗자리 공감 마당’을 열고 다음 총선에서는 대전 ·충청의 의석수를 인구비율에 맞춰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당민주주의의 요체는 권력자로부터 공천권을 빼앗아 국민들에 돌려주는 것이다. 정당 문화를 민주정당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 당대표에 출마했다.”고 당대표경선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저부터 과거로부터 혁신하겠다고 생각하고 나왔다. 저부터 돈봉투 없는 깨끗한 전당대회를 만들고 전대 참가경비는 중앙당에서 지원하게 하도록 후보 간에 합의 보려 한다. 저는 한 적 없지만 네거티브 싸움도 절대 안해야 한다. 젊은 쇄신 연대 의원들이 네거티브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정당은 정권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우리의 제일 목적은 다음 대선에서 이기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 없이는 다음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 그런데 지금 박근혜 정부의 위기가 왔다. 지난 대선 이후 71%이던 대통령 지지율이 세월호 사건 이후 40%대로 떨어지고 정당지지율도 31~35%로 나온다.

김 의원은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은 격차해소인데 대전·충청이 그런 부분에서 피해를 보는 측면이 있다. 인구가 늘어 가는데 국회의원 숫자가 적다.”며 “다음 총선에서 대전·충청의 의석수를 인구비율에 맞춰 늘리고, 과학비즈니스벨트도 예산 뒷받침 등으로 잘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한 60대 시민이 “새누리당은 청년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없다. 정치아카데미를 열어 젊은이들을 강하게 끌어 모으는 흡입력 있는 새누리당에 되게 해달라”고 주문하자 김의원은 “제가 당대표가 되면 일본의 마쓰시다 정경의숙 같은 아카데미를 만들어 젊은 정치인을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도청 이전과 관련해서는 “대전에서 충남도청이 빠져나가는 경제력 감소부분을 중앙정부가 적극지원해서 대전의 경쟁력이 약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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