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MBC 최명길 부국장 대전대덕 전략공천설 논란
새민련 MBC 최명길 부국장 대전대덕 전략공천설 논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7.01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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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창섭 정치부장 자민련 전략공천 받고 낙선 사례
새정치민주연합이 MBC의 최명길 부국장을 영입해 7.30 대전 대덕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시킬 방침이 알려지면서 지역정가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 최명길 부국장


수도권도 아닌 배타적인 대전지역에서 언론인 출신을 영입해 성공한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반응은 썩 좋지는 않아 보인다.

과거  이창섭 SBS 정치부 부장은 지난 2000년 자유민주연합 유성지역 국회의원으로 전략공천 했지만 결과는 실패한 사례가 있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바닥 민심을 살피지 않고 너무 막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에선 경쟁력이 있는 수도권이 아닌 대전이냐며 최 부국장이 대덕구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출마할 후보자가 없는 것도 아닌데 당 지도부가 지역 민심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정치는 우선 당선 가능성을 놓고 후보를 공천해서 지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한다. 지역 당심과 민심을 외면한 채 전략공천을 감행한다면 민심을 외곡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며 결국 의외의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와관련  1일 오전 박영선 원내대표는 본지와 만나 "공천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한다"며 "자신은 관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선을 긋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대덕구 공천은 내일 정도면 윤곽이 나올 것" 이라고 밝혀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된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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