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보궐선거 출마 선언… 전략공천 강조 눈길
최명길 MBC 前부국장이 3일 새정치민주연합 7.30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전 최 前부국장은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구에 역량 있는 새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당이 모험적이지만 이기는 길 선택 할 것"이라고 밝혀 전략공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자신의 원칙이 수용되지 않는 경선에는 “그런 얼토당토 않은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힌 뒤, “지금 전략공천이 마치 잘못된 것으로 얘기한다. 안전하게 지는 길과 모험적(전략공천)이지만 이기는 길이 있다면 후자를 선택해야 당이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은 팽창하는데 대덕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어 20만 밑으로 떨어지려 한다. 인구가 준다는 것은 살기가 어렵다는 것”이라며 “이 추세를 지금 바로 즉각 돌려놓고 중앙에서 예산을 많이 받아올 수 있는 역량 있는 새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재보선은 정권의 방향을 교정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대덕구의 선거결과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심판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그에 걸맞는 인물이 자격을 갖춰 출마해야 한다”면서 전략공천의 적임자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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