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을 도민 힐링 공간으로’
충남도는 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내 공공도서관 운영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와 시·군 공공도서관 업무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충남에 적합한 공공도서관 운영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제언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제언에서 양현미 상명대 교수는 평생학습 환경 및 창의성 발현의 장인 공공도서관은 독서 생태계의 기간시설인 만큼, 도서관 이용자 확대와 독서율·독서량·독서시간 등 3대 독서지표 개선을 위한 독서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찬수 ‘책 읽는 사회 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충남의 도서관 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도서관 및 독서진흥 전담부서 설치 ▲인구 4만 5000명 당 도서관 1개관 확충을 위한 일반회계 예산 1∼2% 배정 ▲도서관 전문인력인 사서직 확충 ▲농어촌 지역 맞춤형 문화·여가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제시했다.
박정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토론회는 충남의 공공도서관 운영 활성화 방안을 찾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 도내 공공도서관이 독서는 물론, 정보 이용과 문화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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