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15회 국제수학 경시대회' 열려
대전시, '제15회 국제수학 경시대회' 열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7.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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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6일 DCC 등에서 세계 32개 국 1,300여명의 청소년 참가
세계적인 수학영재들이 대전에 모여 수학실력을 겨룬다.

대전시에 따르면 전 세계 32개 국 55개 도시 1,300여명의 국가 리더, 청소년 등이 각국 대표로 참가하여 수학실력을 겨루고 문화를 교류하는 ‘제15회 국제수학경시대회 (IMC, International Mathematics Competition 2014)’가 21일부터 2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와 한국침례신학대교에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 22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계 32개국 55개 도시 1300여 명이 참석하는 ‘제15회 국제수학 경시대회’ 개막식장에서 권선택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6일까지 계속된다.
국제수학경시대회위원회(IMC)가 주관하는 ‘국제수학경시대회’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수학적 경쟁을 통해 문화를 교류하고 교육의 발전에 전 세계가 함께 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9년 대만 캬이슝 국립대학에서 창단하여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

한국은 2013년 불가리아대회에 참가해 2014년 대회 한국 유치에 성공하여 2010년 인천에서 IMC 개최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수학영재들 간 실력 경진과 더불어 세계 청소년들이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각국 대사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행사장 내 문화교육 홍보관이 설치되어 참가국 교육과 문화를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개인별 ‧ 팀별 수학경시대회 및 계산력 테스트, 퍼즐 등 수학을 기본으로 한 창의 경진대회를 치러지며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폐회식에는 시상식 및 각국 문화교류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대회기간 중 22일과 25일에 대전을 소개하고 홍보하기 위해 대전의 관광명소인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엑스포기념관, 대전역사박물관, 스카이로드, 재래시장 투어 등 대전의 볼거리 곳곳을 체험하는 대전시티투어 기회도 마련했으며, 시는 이번 행사 개최로 4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전이 교육과 문화, 과학도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행사를 치러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2일 오전 11시 DCC 그랜드볼룸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신윤표 미래교육평가연구회 이사장, 손문선 IMC위원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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