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홍도육교 지하화 공사' 8월 착공
대전 동구, '홍도육교 지하화 공사' 8월 착공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8.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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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80억원 투입… 2022년 준공 계획
대전 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으나, 한때 백지화 위기에 처했던 ‘홍도육교(홍도과선교) 지하화사업’이 철도 통과 직하부 170m 구간에 대해 철도시설공단에서 8월 착공할 계획이다.
▲ 한현택 동구청장


철도시설공단에서 지난 2월 철도 통과 직하부 170m 구간에 대한 실시 설계 용역을 착수해 지난 7월 기술심의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실시설계안이 확정되는데로 8월 중 ‘비개착 공법’으로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사업내용은 연장 1km, 왕복 6차로의 지하차도를 개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480억원 중 철도시설공단이 397억원, 대전시가 1083억원을 투입해 2022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구(구청장 한현택)에서는 대전시에서 시행할 철도 통과 직하부를 제외한 나머지 830m 구간의 실시 설계용역비가 금년 내 추경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할 방침이다.

현 홍도육교는 지난 1984년 왕복4차로로 건설된 이후 많은 교통량을 감당한 결과 노후화 돼 안전진단 결과 ‘C등급’으로 판정되어 보수보강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또한 차량통행에 따른 소음과 먼지, 진동 등 환경피해로 주변 주민 불편과 상습 정체는 물론 도로결빙과 S자형 도로선형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 구와 주민들이 꾸준히 건의하고 요구해 이룬 성과로서 2022년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교통체증 현상을 해소하고 인근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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