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복지 수준 적정 기준선으로 상향 조정 의지 피력
권선택 대전시장은 20일 “모든 시민의 복지수준을 적정 기준선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아래「사회복지기준선」을 마련하고 있다”며 “소득, 고용, 의료, 주거, 교육 등 분야별 이행계획을 수립,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평균적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복지재단과 대전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최한 가운데 유성호텔에서 개최된 「대전사회복지포럼」특강에서 권시장은“특히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을 위해 급여체계의 현실화 및 근무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시립병원건립 공약과 관련 “적자가 불가피해 찬반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복지사각지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고, 저의 임기 중 첫 삽을 뜨는 것이 목표”라며 취약계층을 위한 시립병원 설립 의지를 거듭 밝혔다.
또한 권시장은 “여성복지, 노인복지 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이나 일자리 제공을 위한‘We Can센터’도 동구 청소년문예회관내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과거에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복지였는데, 이제는 국민 대다수를 행복하게 하는 것, 즉 보편적 복지가 필수요건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복지에 관한 국민의식의 변화를 진단하고 “대전시와 복지재단, 그리고 사회복지협의회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실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 사회복지사 및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한 이날 특강에서 민선6기 대전시정의 키워드인 시민, 경청, 통합의 의미를 설명하고, 지역현안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추진방안과 관련해 “저의 견해를 버리고 정말 대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는데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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