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현지 현장 학습 후 해외 취업 혹은 국내 산업체 취업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달 31일 교육부, 충남도청과 협조해 실시하는 2014년 특성화고 학생들의 글로벌현장학습을 호주, 미국, 일본 등 3개국으로 1차 파견했다고 밝혔다.

올해 글로벌현장학습에 파견되는 학생들은 호주 15명, 미국 10명, 일본 6명, 아랍에미리트 10명 등 총 41명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달 28일 2차로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은 파견 전 약 2주간의 글로벌현장학습 심화학습 캠프 등의 운영으로 파견국가의 언어능력 강화, 안전 교육 및 비상연락망 구축, 안전 지침 안내, 파견학생 출국에 따른 각종 준비사항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도교육청은 학부모 및 학교 담당교사에게 활동 상황과 현지 소식 및 전달사항을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SNS소식란을 개설했으며, 이를 통해 학부모가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해외현지 활동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남궁환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충남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세계를 향해 꿈과 희망을 펼쳐나가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리 특성화고 학생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꿈과 끼를 펼쳐 세계의 우수 기술인재로 성장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은 교육부 및 충남도청의 예산지원과 자체 재원으로 학생들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파견 분야는 용접, 배관을 비롯하여 11개 종목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3개월간의 현장학습을 마친 후 25명 정도의 학생들은 해외에서 현지 취업을 하게 되며 다른 학생들은 귀국하여 국내의 산업체에 취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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