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3일 재정비촉진지구내에 들어있는 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해 신탄진 네거리 ~ (구)남한제지 부지입구 간 총200m구간을 5차로 규모의 도로로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그 간 협소한 도로 폭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은 시민과 대청댐 내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재정비 촉진사업에 민간이 부담해야 하는 기반시설을 구에서 투자함으로써 개발 활성화와 지난달 개통한 신탄진 용정초교 ~ 대청댐 구간의「대청댐 완전도로」와 연계돼 관광 도로로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더불어 지금까지 흉물로 남아있던 옛 남한제지 및 쌍용양회 공장부지에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인근 엑슬루 타워와 함께 금강변 대단위 주거단지 조성이 예상되고 배후에 로하스 해피로드, 산ㆍ호ㆍ빛 공원, 에코공원과 현재 조성 중인 가족공원 등이 위치해 신탄진 개발 활기 부여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덕구 관계자는 “신탄진 지역의 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신탄진 네거리 상업지역 주변으로 개발 거점 계획을 마련하여 신탄진 재정비 촉진(변경)계획에 반영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개발의 초석을 다지는 일에 최선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홍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