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차량 177대, 승용목적차량은 103대로 5.9명당 1대 보유 꼴
새누리당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군 홍성군)이 4일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관용차량 보유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한국마사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관 공기업 중 직원수 대비 가장 많은 관용차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과학기술원은 114명, 유통공사는 25명, 산림조합은 56.7명, 울산항만공사는 11.3명, 부산항만공사는 11.8명당 1대의 관용차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5.9명당 1대의 마사회가 다른 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했다는 것.
마사회가 관용차량 구입을 위해 지출한 예산은 총 92억5천만원인데, 과천경마장은 44억7,856만원, 부산경남경마장은 23억1,942만원, 제주경마장은 14억7,773만원, 제주목장은 9억7,386만원을 지출했다.
홍문표의원은 “관용차량을 많이 보유하고 승용차량의 비중이 높다는 것은 방만경영으로 비칠 수 있다”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관용차량이 적정 수준인지 파악해서 불필요한 자산은 매각해 건전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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