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의원, 119구급대 5분 도착률 매년 감소
정용기 의원, 119구급대 5분 도착률 매년 감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9.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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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81.9%, 충남 34.7% 등 특광역시와 시도간 편차도 심각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정용기 의원(새누리당, 대전 대덕)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119구급대는 640만건의 출동 중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이하 골든타임)이 54%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 정용기 국회의원
더구나 5분 이내 도착률은 2011년 55.6%에서 2012년 54.8%, 2013년 52.0%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갈수록 응급환자의 처치 및 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도 간 119구급대의 평균 골든타임 도착률은 서울이 81.9%를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울산 69.1%, 대전 67.0%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도착률을 보인 지역은 34.7%를 기록한 충남이었으며 전남 38.8%, 경북 39.7%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특·광역시 지역의 골든타임 도착률은 평균 59.8% 달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으나 인구가 분산돼 있고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도 지역은 44.1% 골든타임 도착률을 기록했다.

정용기 의원은 “연이은 대형 사고들로 인해 ‘골든타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119구급대의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이 해를 거듭할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관계당국은 필요한 인력과 장비들을 꾸준히 확보하고 응급출동 시스템을 개선해 지역 간의 격차를 최소화 하고 안전사각지대를 확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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