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인력 대학으로 쏠리는 비정상, 정상화 대책 마련 필요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대전 유성구 당협위원장)은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인력의 외부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며, 특히 이직자의 72.7%가 안정적 연구환경이 가능한 대학으로 향하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출연연의 비정규직 문제와 더불어 심각한 문제가 바로 연구원 유출문제”라고 지적하며,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상의 정상화’개혁이 출연연의 고유 임무와 특성을 무시한 채, 오히려 비정상적인 연구인력 유출문제를 확대 증폭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과학기술인들이 안정적인 연구환경 속에서 자유롭게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연구자들이 다른 어떤 직장보다 출연연에서 연구하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법과 제도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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