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천원 인상안 국회 논의과정 속 국민여론 수렴 결정
새누리당 제5정조위원회 위원장이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정부의 담뱃값 인상과 관련해 금연대책으로서 가격대책뿐만 아니라 비가격정책과의 적절한 균형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러나 이 의원은 “담뱃값인상은 직접적 금연대책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겠지만 국민들이 우려하는 바와 같이 소득 역진효과 및 저소득층 서민들의 부담으로 작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가격인상과 함께 경고그림 및 담배광고금지 등 비가격 정책이 균형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담뱃값 인상을 통해 세금비율을 높이려고 하는데, 이로 인해 국민의 건강권확보가 아닌 세수확보로 오해받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세금비율을 높이더라도 확보된 세금의 일정부분은 금연사업 및 홍보에 사용하도록 명시해야 국민들의 오해가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여러 연구를 통해 정부가 2000원안을 제시했지만 국회의 논의과정 속에서 국민여론을 수렴해 적정한 가격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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