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전 대학생 포럼'에서 한류문화 현황과 발전방향 의견 교환
18일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 아트컨벤션홀. 이곳에서는 5백여 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각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류문화에 대한 현황과 발전방향에 놓고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는 열기로 뜨거웠다.

‘한류와 세계의 젊은이들’을 주제로 열린 ‘글로벌 대전 대학생 포럼’은 올해 처음 열렸지만, 출신국가와 전공은 달라도 한류에 대한 공통 관심분야로 인해 세계의 젊은이들을 하나가 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과 호주, 멕시코, 러시아, 알제리, 베트남 중국, 일본 등 8개국 대학생이 주제발표에 나섰다. 또 충남대, 카이스트 등 대전지역 7개 대학 학생들이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으며, 배재대에서 한국어연수를 하고 있는 정부초청장학생들이 방청석에 의견을 개진했다.
오후에는 배재대 ‘라이브’를 비롯해 대전대 ‘DUD’, 목원대 ‘로우피플’ 등 각 대학 동아리 들의 공연과 함께 K-POP 경연대회를 가져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미국에서 참가한 애비가일 카리카리(Abigail Karikari) 워싱턴대 학생은 “한류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니 미국에서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며 “세계의 젊은이들이 같은 주제를 갖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면 한류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숙 대전시국제교류센터장은 “세계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며 국가 경쟁력 신장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류’에 대해 세계 대학생들이 서로 정보와 지식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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