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년제 전문대학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 중에서 가장 한국어를 잘하는 학생으로 대련직업기술학원 3학년 유춘뢰 학생이 뽑혔다.

유춘뢰 학생은 하북성 진황도시 하북외국어직업학원 대강당에서 20일부터 이틀간 열린 ‘2014 제1회 배재・대공컵 전국전문대학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 개인전 대상을 받았다. 또 단체전 대상도 대련직업기술학원 팀이 받았다.
이 대회는 배재대와 중국 교육부 직업원교외국어전공 교학지도위원회 및 대련이공대학 이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중국 대학생들의 사기진작과 한국 유학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어학과가 설치된 중국내 147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받아 1차로 서류 및 동영상 심사를 거쳐 통과한 24개교 학생들이 개인전과 단체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인전 대상은 배재대 한국어교육원 1년 학비(480만원)가 면제되며, 단체전 대상 팀 전원과 개인전 1등 3명에게는 6개월 학비(240만원)가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김영호 총장은 “기존 한국어말하기 대회와는 달리 이번 대회는 한국어학과가 설치된 전문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학생 유치라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실시됐다”라며 “중국 교육부와 공동으로 주최함으로써 대회의 성격과 공공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
◇개인전 ▲대상:유춘뢰(대련직업기술학원) ▲1등:목효금(산동외국어직업학원) 학정사(하북외국어직업학원) 육가정(상해공상외국어직업학원) ◇단체전 ▲대상:대련직업기술학원(5명) ▲1등:장춘직업기술학원(4명) 청도직업기술학원여유학원(5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