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국 출신 유학생과 이주민, 지역주민 등 1천여명 참석해 성황
지난 27일 유성구 온천로 두드림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이슬람 문화축제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알제리 등 24개국 출신 유학생과 이주민,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파키스탄 어린이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레이트 전통 춤과 인도네시아 르바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 헤나(이슬람권에서 몸에 문양을 새기는 것)와 전통의상 체험 등이 마련됐으며, 각국 홍보자료에 대한 전시로 진행돼 국가간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쌀케이크(아프리카), 소고기카레(방글라데시), 치킨요리(파키스탄), 볶음밥(파키스탄), 이집트전통음식 등이 선보여 방문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성구 관계자는 “유성구에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0여 개국에 6,856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들과의 폭넓은 문화 교류를 위해 내년에도 국가별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궁동 욧골 공원에서 외국인 및 지역주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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