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일 세종문화원에서 학부모를 비롯한 세종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교육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출범과 함께 관련 조례를 제정, 지난해부터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는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세종교육 정책 방향과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교육수요자 및 시민 등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2015학년도 예산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2015년도 지방교육재정 전망 및 예선편성 기본방향과 지난해 주민의견 수렴 및 예산 반영 결과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에 걸쳐 세종시민 17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산편성 의견수렴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도 함께 이뤄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내년도 교육재정은 정부의 교육복지정책이 확대되는 반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며, “오늘 개진된 시민들의 의견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해 한정된 예산을 보다 학생・시민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