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실외에서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돗자리를 활용한 교구 만들어
대덕대학교(영유아보육과)가 수탁 운영하는 대전시립 으능정이 어린이집이 18회 대전광역시 보육인대회 보육교재교구 개발전시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김미연 으능정이 어린이집 원장은 “대덕대 영유아보육과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대전광역시 보육인대회 보육교구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아이들과 실외에서 좀더 신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 끝에 돗자리를 활용한 교구를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번에 대상을 받은 돗자리는 색깔 가방, 이야기 가방, 과녁 가방, 열 감지 가방, 관찰 가방, 바람개비 가방, 거울 가방, 낚시 가방 등 8가지”라며 “으능정이 어린이집 교사들이 모두 참여해 일일이 바느질과 재봉틀 등을 이용하여 손수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모교 대덕대에서 처음 보육을 배우기 시작해 졸업 후 부속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으로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경험이 으능정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데 커다란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수탁 운영하는 모교에서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등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보육을 위해 필요한 뒷바라지를 계속해주고 있어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수상작품의 활용과 관련하여 김 원장은 “으능정이 어린이집 원아들을 보살피는 데 적극 활용하고, 대덕대 영유아보육과 학생들의 교구제작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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