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진로변경전입학제 시행
대전교육청, 진로변경전입학제 시행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4.10.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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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학생 중 진로 맞지않아 고민하는 학생에 대해 전입학 허용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고1 학생 중 진로가 맞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 73명에 대하여 고등학교 간 진로변경전입학제를 시행,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70명,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1명, 특성화고에서 방송통신고로 2명 등 73명에게 진로변경전입학제를 허가 했다고 밝혔다.

▲ 설동호 교육감

시교육청은 진로변경전입학제를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다른 계열의 고등학교로 전입학을 허용해줌으로써 그들에게 새로운 진로설계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그동안 일반고에서 특성화고 간의 전입학이 학교 단위로 시행되어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일일이 학교를 방문해서 전입학 상담을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고, 전입학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드물었다. 그렇지만 교육청이 원서를 받아 정원 범위 내에서 일괄 배정함으로써 전입학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1학년에 대한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6월에 시행한 바 있지만,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10월에 시행하게 되었다. 진로가 맞지 않는 학생에게 진로변경 기회를 2회에 걸쳐줌으로써 조기에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주기 위해서이다. 2학년은 내년부터 진로변경전입학을 시행하지 않고 대전산업정보학교로 전입학하는 제도를 운영하게 된다.

대전시 교육청 김진용 중등교육과장은 “교육청에서는 단위학교에서 진로변경전입학 한 학생들에게 진로 적응을 위해 주말 진로캠프를 운영,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미이수과목 이수 과정 운영 등에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하여 학생들이 전입학 학교에 단시일 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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