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종연 부군수와 배규희 공동위원장 주재로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윤병일 규제개혁추진단장이 규제개혁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지방규제정보 지도시스템 운영 홍보, 자치법규 중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개선 심의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위원회에서는 정부의 지방규제개혁 일환으로 추진하는 등록규제 10% 감축 정비를 목표로 비규제 67건, 폐지규제 7건, 누락규제 88건 등 총162건에 대한 등록규제 정비안건을 심의 처리했다.

또한 불합리한 규제로 인해 군민과 기업의 투자를 저해하는 불필요한 자치법규 30건에 대해서도 완화 및 개선하도록 하는 심의 안에 대해서도 원안의결 처리했다.

배규희 규제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안건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에 통보하고 조례 개정 등을 통해 결과를 반영토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 개선해 군민과 기업이 만족하는 규제개혁을 추진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