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2016년 정부예산확보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예산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올해 유례없는 국비 확보로 군정 주요사업에 탄력을 받은 예산군은 이 기세를 몰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국회, 중앙부처, 충남도 및 향우공직자와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에 나선다.

기존에 진행됐던 중앙부처 향우공직자 간담회 등 일률적 방식을 개선해 부처별 향우 공직자와의 간담회 개최, 군 사업부서와 부처 담당자 및 향우공직자와 1:1 간담회개최를 중점 추진한다.

또 국가재정운용계획 및 소관부처 예산검토단계 등 시작 단계부터 중점 확보 대상사업을 선정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군의원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협력해 준 중앙부처 공무원에게 이번에 확보된 국비 사업추진계획을 설명하는 등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원활한 예산확보를 위한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매달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열심히 일한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지난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2,171억 원의 국비확보라는 성과를 이뤄냈듯이, 올해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요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정부예산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거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