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前 국회부의장, “다시 한 번 선택받으면 큰 승부수”
박병석 前 국회부의장, “다시 한 번 선택받으면 큰 승부수”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1.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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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와 서민 위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2차례 인하 성과

<대전ㆍ충남ㆍ세종 국회의원 신년 의정활동 인터뷰> ③ 대전 서구(갑) 박병석 국회의원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대전지역 첫 내리 4선 등 진기록을 수립한 박 의원은 현재 정치적 업그레이드의 기로에 서있다. 대전 서구갑 출신 국회의원에서 대전 아니 전국적 정치지도자로 거듭나야 하는 위치에 선 것.

▲ 박병석 서구갑 국회의원(제19대 전반기 국회부의장)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둔 듯 박 의원은 국회에서 가진 충청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자신의 선거와 함께 충청발전, 나아가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은연중 내비쳤다. 세종시 건설을 통해 국토균형발전을 견인한 점을 회상하며 민생문제 해결의 첨병 역할을 맡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 탄생 주역으로 서민을 위한 지도자에서 충청의 정치지도자로 우뚝 서고 있는 박 의원의 향후 비전과 포부, 그리고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입장 등을 들어봤다.

▲ 박병석 서구갑 국회의원(제19대 전반기 국회부의장)
박 前부의장은 의정활동의 성과로 자영업자와 서민을 위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2차례 인하를 관철시킨 것을 들며 서민생활의 개선, 특히 자영업자 비정규직,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다시 한 번 선택받으면 큰 승부수를 둬야겠다. 그것이 국회의장이 될 수도, 그것보다 더 클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총선에 여당 중진급 의원들과 맞대결이 생긴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지금까지 줄곧 다른 사람 의식하지 않았다. 내 할 일만 하겠다. 상대방이 누구인지는 중요치 않다”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 박병석 국회의원이 인터뷰 중 김거수 대표기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불어 “선거구획정 관련해서 대전지역 한 석을 꼭 늘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인구의 증가와 여러 가지 여건으로 볼 때 유성을 늘리는 것이 맞지 않나싶다. 정개특위가 구성이 되면 힘주어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다소 민감한 질문을 던져봤다. 정동영 前의원의 신당창당 탈당 등 당이 위기와 관련된 질문에 “지금 우리 당의 키워드는 통합이다. 하나가 될수 있는 통합의 능력, 서민경제 활성화 등 정책대안을 제안할 수 있는 사람이 당대표를 맡아야한다. 또한 남북평화통일에 관한 확고한 신념과 길을 제시할 수 있는 분, 이것이 지금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하는 리더쉽”이라고 답했다.

또한 “정동영 前의원 탈당문제는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은 야당이 단합해도 정부여당의 독주를 막는데 부족한 때에 탈당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않는다.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다”고 꼬집었다.

권 시장 재판에 대해서는 “그냥 이런 대답으로 대신하고 싶다. 150만 시민의 선택을 받은 시장으로써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 공직자들도 시장을 중심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짧게 답했다.

박 前 부의장은 중진의원이 되면 국정감사 등 의정활동에 소홀해 지는 경향이 있지만 초선의원처럼 지역활동, 의정활동, 부의장으로서의 역할 등 세가지 역할을 다 잘해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독자 및 지역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는 “정치가 국민의 눈물을 닦아줘야 하는데 오히려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았나 늘 반성하고 있다. 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국회가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친 것,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 국민들의 삶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박병석 서구갑 국회의원(제19대 전반기 국회부의장)
또한 “여러분들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 지켜봐주시고 격려해달라. 어려울수록 격려와 희망의 끈을 높지 말아야 한다. 경제가 많이 어렵지만 이럴 때 일수록 서로가 상대방을 이해하고 위로하고, 그리고 용기를 잃지 않아야만 우리가 이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 한해 모든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박병석 의원이 김거수 대표기자와 인터뷰 도중 사무실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Q. 현재까지 국회 의정활동에 대한 견회와 소감을 말해달라.

A. 2014년도에도 270개 NGO 단체가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 의원상을 수상했다. 총 12번에 걸쳐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것은 19대 국회의원 300명중 최다인 진기록이고, 18대 국회 이후 7번 연속 수상이라는 영광도 누리게 됐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중진의원이 되면 국정감사 등 의정활동에 소홀해 지는 경향이 있지만 지역민이 선출해 준만큼 이에 봉사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국정감사 등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회부의장 시절에도 지역활동, 의정활동, 부의장으로서의 역할 등 세가지 역할을 다 잘 할 수 있다는 모범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Q. 의정활동 중 가장 큰 성과를 뽑는다면?

A. 가장 큰 성과는 세종시 건설을 통해 국토균형발전에 역할을 한 것이다. 특히 신행정수도가 위헌판결을 받은 후 국회 후속대책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금의 세종시 건설에 나름의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자영업자와 서민을 위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2차례 인하했다. 2007년 정무위원장을 하면서 자영업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한 당정 TF를 구성했고, 당시 3.5~4.5%에 이르는 수수료를 1~1.5%p 인하 시켰다. 2011년에는 제가 발의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법안을 민주당 당론으로 정해 다시한번 자영업자와 영세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기도 했다.

그 외에도 민주당 정책위의장 시절 3개월 동안 막힌 국회를 정상화 시키는 협상을 진행한 일.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기관의 외화채무를 국가가 보증할 수 있는 동의안 처리에 신속히 합의한 일 등이 있다.

2011년 금융회사 등 일부 대기업에서 신입직원 채용 최종단계에서 연체정보를 조회해 당락을 결정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것을 국회 예결위 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지적해 즉각 시정시킨 일이 있는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청년들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Q. 총선 출마당시 공약사항 이행은 어느 정도인가?

A. 총선 출마당시 주요 공약은 세종시의 지속적인 발전, 편리하고 안전한 대전 교통체계 혁신, 경제민주화와 소상공인 및 영세자영업자 자생력 강화, 민생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서구 복지 증진 등 5가지였다. 일부는 큰 발전이 있었고, 일부는 의미있는 진행이 되고 있는 등 전체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와 관련해서는 이미 3단계 중앙행정기관이 완료됐고, 지난 국정감사 등을 통해서는 도시자족 기능 확충을 위한 정부의 관심을 강하게 지적했다. 대전의 교통문제에 있어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있어 지금 국회와 대전시, 중앙정부의 논의와 협력이 진행중이다. 과거에 비해 의미있는 진행과정에 있다고 본다. 그 외에서 충청권 철도망 건설과 도안대로 문제 해결 등에 있어 지속적인 추진이 있다.

경제민주화,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 자생력 확충 방안 마련, 민생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등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요 정책으로 포함되어 당 차원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대전 복지문제는 민간보육시설에 대한 실질적 지원 강화, 경로당 난방비 예산확보, 지역 내 학교 급식실 현대화, 강당 및 도서관 증축 등이 이뤄졌다.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로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로부터 17번의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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