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지방보조금 전면 개편
보령시, 지방보조금 전면 개편
  • 최주민 기자
  • 승인 2015.01.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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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최초 … 보조금에 대한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충남도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방보조금을 지원하는 280여개 사업에 대해 전면 공모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 보령시청

시는 올해부터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지방보조사업에 대해 보조금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을 공모하고 실무검토와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 후 보조결정내역도 전면 공개할 방침이다.

보령시가 지방보조금 지원 사업에 전면 공모절차를 도입한 것은 충남도 자치단체 중 처음이며, 최근 개정된 지방재정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21일자로 시 홈페이지(www.boryeong.chungnam.kr)에 공모했으며, 보조사업자의 사업신청에 의거 관련부서에서 검토 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등 과정을 거쳐 2월 초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공모대상 사업은 문화, 관광, 농정, 복지, 환경 등 공공단체 보조와 민간보조, 모든 분야가 해당된다.

다만 동일단체의 유사·중복 사업 및 특정 정당 또는 선출직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나 특정 종교의 교리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사업을 비롯해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단체로서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없는 단체 등은 제외된다.

지방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시 홈페이지 고시 ․ 공고란에 게시된 보조금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를 작성해 보조금 관리부서의 팀에 기한 내에 신청해야 한다.

시는 최종 확정된 보조사업에 대해 시 홈페이지에 전면 공개할 계획이며, 지급한 후에도 사업진도에 따라 수시점검을 실시해 회계처리의 정당성 및 사업추진상 애로 및 문제점,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점검결과 부적정하게 집행한 경우에는 환수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보조금 지원 사업의 공모절차를 통해 보조 사업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지방재정 건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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