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국회의원, '대덕의 새 희망 그리다'
정용기 국회의원, '대덕의 새 희망 그리다'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1.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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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후 도시철도 2호선, 회덕IC 대덕 산단 추진위해 최선

<대전ㆍ충남ㆍ세종 국회의원 신년 의정활동 인터뷰> ⑦ 대전 대덕구 정용기 국회의원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은 행정과 정치를 두루 섭렵하고 당선 후 도시철도 2호선, 회덕IC, 대덕 산단 추진위해 최선을 다하며 대덕의 새 희망을 그리고 있다.

그는 재선 구청장의 경력을 가지고 국회에 입성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기차에서 볼 자료를 정하고 정리하는 것이 가장 달라졌다고 말했다.

▲ 새누리당 정용기 국회의원(대전 대덕)
또한 간혹 창밖을 내다보면서 국회의원이 무엇을 하는 위치인가 왜 구민들이 나를 뽑아줬는가 생각도 자주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민심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은 물론, 지역의 어려운 점을 중앙에서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충청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기대를 대변하듯 다양한 포부를 쏟아냈다.

그는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 투명성, 대중교통우선의 원칙, 친환경 인간 중심, 지역균형 발전 부합 등의 4가지 원칙을 제시한 뒤 “대전시가 노면의 장점을 잘 살려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 지원 요청이 오면 적극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7.30 재보궐선거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정 의원은 “회덕IC 국비근거를 마련하고 세종시 광역교통개선계획을 변경시키려 했지만 그것을 근거로 어떻게든 예타를 거쳐 첫 번째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재부에서는 왜 전임 시장이 시비로 하기로 한 것을 바꿨느냐고 하는 어려움은 가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 새누리당 정용기 국회의원(대전대덕)
또 대덕산단과 관련해서는 “국토부에서 토론회 개최하면서 전국 57개 노후산단 8개를 시범사업으로 정하고 첫번째로 대전을 하기로 했다”고 밝한 뒤 “대전시에서 받았지만 민간자본유치가 계속 안되고 있다. 정부의 새로운 규제완화 차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공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청 총경인사 충청권 홀대에 대해서는 “대전 충청이 인사문제에 있어 선거구 숫자에 대해서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제 정치를 시작한 저로서는 이 부분이 하루아침에 바뀌진 않겠지만 경찰 인사도 총경 TO가 데이터 분석 후에 논리와 명분을 만들어서 경찰청장, 청와대 쪽에도 개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선거구 증설에 대해서는 “최소한 선수가 직접 게임룰을 정하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또다시 영호남 중심의 일이 되버린다”라고 충청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새누리당 정용기 국회의원(대전대덕)
Q. 구청장도 역임했고 국회의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무엇보다 기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일단 이동시간이 오래걸린다(웃음). 하루에 국회를 왔다갔다 하다보면 네시간이 걸리는데 이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를 처음에 고민했다. 구청장때는 이동거리가 짧고 지역구 내에서만 돌지만 국회로 출근하면서 기차에서 볼 자료를 정하고 출근하면서 정리도 한다. 간혹 창밖을 내다보면서 국회의원이 무엇을 하는 위치인가 왜 구민들이 나를 뽑아줬는가 생각도 한다.

Q. 대전시 도시철도 트램방식에 대해 의견이 있다면?

A. 재작년 말 예비등록 하면서 대전도시철도에 네가지 원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첫째 투명성과 두 번째로는 대중교통우선의 원칙(승용차분담률 전국1위), 세 번째는 친환경 인간중심의 원칙, 네 번째는 대전내부에서 지역균형발전에 부합의 원칙이여야 한다는 것이다.

전임 시장때도 그렇고 결정과정에서 투명성 부분이 지적이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단순히 교통문제를 넘어서 철학의 문제로 다가가야 한다.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기 때문이다. 노면이나 고가에서 장단점을 비교해 선택해야하는데 어떤 가치를 우선하느냐는 것은 결국 철학의 문제다.
▲ 새누리당 정용기 국회의원(대전대덕)

시장께서 본인의 철학을 시민들게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있어야하는데 이 과정이 조금 미흡하다.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속도와 효율을 따지면 고가가 낫다는 의견도 많다.

만약에 제가 시장이었다면 트램노선이 지나가는 노면, 이 공간을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만들어 낼 것인가를 결정해야한다. 천천히 가지만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만큼 자동차를 끌고 나가면 굉장히 불편해진다. 라이프스타일이 바뀌어야한다 것이다.

공동체 모두가 고민하고 지금 조금 불편하지만 공감대 다수가 공감해내도록 해야한다. 이것이 잘 되면 파급효과가 생기고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이 건강하게 바뀌게 되면 대전이 모범도시로 선두주자가 될 수 도 있다. 잘 극복하면 위기가 기회로 바뀌는 것이다. 현 시장께서 잘 해줬으면 좋겠고 적극적으로 도울 의향이 있다.

원론적으로는 공사비용전체가 변함없으면 예타를 안하지만 건설방식이 변했기 때문에 해야한다. 예타를 하는 것에 있어 다른 요소를 보지만 B/C 편익분석으로 경제 따져야한다. 돈 경제성 관련해서 이용객 수를 수치화한 것은 아니지만 직접 현장을 돌아봤었지만 분명한 것 한가지는 고가는 이용객이 적다는 것이다. 노면은 접근성 때문에 꽉찬다. 그런 장점을 중앙부처에 설득해서 경제성이 예타를 다시 하지 않도록 대전시가 해야 할 과제다. 정치권의 도움이 필요한 요청이 들어오면 저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 정용기 국회의원이 김거수 대표기자와 인터뷰를 하고있다.
Q. 경찰청 인사관련 총경인사 충청권 홀대에 대해서 말해달라.

A. 선거구 문제와 같이 데이터를 분석중에 있다.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경찰불만이 사실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대전 충청이 인사문제에 있어 선거구 숫자에 대해서 불이익을 받아왔다. 정치적 파워가 약하기 때문에 인정을 해야한다. 이제 정치를 시작한 저로서는 이 부분이 하루아침에 바뀌진 않겠지만 경찰 인사도 총경 TO가 데이터 분석 후에 논리와 명분을 만들어서 경찰청장, 청와대 쪽에도 개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선거구획정 관련해서는 선관위에서 국정감사기간에도 질의를 했지만 선거구획정문제는 선관위에 맡긴다면 하겠느냐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답을 얻었다. 최소한 선수가 직접 게임룰을 정하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그렇게 된다면 또다시 영호남 중심의 일이 되버린다.

▲ 정용기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올라가는 계단에는 그 만의 이력을 담은 이미지를 볼 수 있다.
Q. 지역문제중 가장 시급한 문제는?

A. 회덕IC 국비근거를 마련하고 세종시 광역교통개선계획을 변경시켜 했지만 그것을 근거로 어떻게든 예타(지금은 500억 예타 대상 1000억으로 올리려고 하는중)를 거쳐 첫 번째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기재부에서는 왜 전임 시장이 시비로 하기로 한 것을 바꿨느냐고 하는 어려움은 가지고 있다.

산업단지 리모델링문제도 있다. 규제개혁 개선제도를 대통령이 노후산단에는 용적률을 높여주고 부대사업의 범위를 완화해서 공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대사업까지 완화해주자고 밝혔다. 국토부에서 토론회 개최하면서 전국 57개 노후산단 8개를 시범사업으로 정하고 첫번째로 대전을 하기로 했다. 대전시에서 받았지만 민간자본유치가 계속 안되고 있다. 정부의 새로운 규제완화 차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공고해야한다.

또한 충청권철도 예타결과가 미뤄지고 있다. B/C 분석결과가 좋지않다. 금년도에 사업이 기로에 서있다. B/C에서 안된다하더라도 국토균형에 따라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노력을 해야한다. 올해가 성공하느냐 표류되느냐 갈림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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