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 호남고속철 서대전역 경유 증편 촉구
새누리당 대전시당, 호남고속철 서대전역 경유 증편 촉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2.02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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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역 광장 모여 결의대회 열고 '관철과 증편' 강력히 촉구

‘KTX 서대전역 경유는 마땅하며, 운행횟수는 현재 호남선 이용량에 합당하게 50% 이상 편성되어야 한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영규)은 2일(월) 오후 3시 서대전역 광장에서 <호남고속철 서대전역 경유 관철 결의대회>를 열고 ‘관철과 증편’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영규 대전시당위원장, 이재선 서구을당협위원장 등 핵심당원들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대전시지부(운영위원장 고무열) 및 우리동네가게살리기운동본부(상임대표 정인구) 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대전시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국회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영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서대전역 경유 이유로 “△호남선 중 서대전역 이용객이 가장 많고 △부채와 적자에 시달리는 코레일의 경영난 악화 등을 들며 ‘기차가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지, 사람이 기차를 위해 존재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이재선 위원장은 “선거 때 아쉬울 때면 대전, 대전사람을 찾더니, 정작 필요할 땐 대전을 무시한다”며 “대전이 전라북도 대전시가 되어서는 안 되며, 이럴 때일수록 대전시민이 똘똘 뭉쳐 우리의 뜻을 이뤄내자”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겠다’며 찾아온 이태순(여․39)씨는 “서대전역 인근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가뜩이나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마당에, 앞으로 KTX가 서대전역을 안 선다니 걱정이 앞선다”며 “반드시 서대전역을 경유토록 해서 소상인들의 생존권이 보장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호소했다.

당원 대표로 나선 임규남 여성위원장과 박병주 청년위원장은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KTX 서대전역 경유가 관철될 때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노력해나가겠다”고 천명했다. 대전시당은 이 결의문을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발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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