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서대전역 경유는 마땅하며, 운행횟수는 현재 호남선 이용량에 합당하게 50% 이상 편성되어야 한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영규)은 2일(월) 오후 3시 서대전역 광장에서 <호남고속철 서대전역 경유 관철 결의대회>를 열고 ‘관철과 증편’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영규 대전시당위원장, 이재선 서구을당협위원장 등 핵심당원들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대전시지부(운영위원장 고무열) 및 우리동네가게살리기운동본부(상임대표 정인구) 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대전시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국회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영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서대전역 경유 이유로 “△호남선 중 서대전역 이용객이 가장 많고 △부채와 적자에 시달리는 코레일의 경영난 악화 등을 들며 ‘기차가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지, 사람이 기차를 위해 존재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이재선 위원장은 “선거 때 아쉬울 때면 대전, 대전사람을 찾더니, 정작 필요할 땐 대전을 무시한다”며 “대전이 전라북도 대전시가 되어서는 안 되며, 이럴 때일수록 대전시민이 똘똘 뭉쳐 우리의 뜻을 이뤄내자”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겠다’며 찾아온 이태순(여․39)씨는 “서대전역 인근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가뜩이나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마당에, 앞으로 KTX가 서대전역을 안 선다니 걱정이 앞선다”며 “반드시 서대전역을 경유토록 해서 소상인들의 생존권이 보장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