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역 경유 않는 호남선 KTX, 재조정 위해 노력할 것
호남선 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기로 국토부가 발표한 가운데 권선택 대전시장이 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정확한 입장과 대응 방안을 통해 운행계획이 재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대전역 일부 지킨 점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서 “내년도 수서발 KTX가 개통 예정이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새로운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그 동안 충청과 호남의 지역싸움으로 번졌던 KTX 호남선 서대전역 경유문제는 권 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와 기초의원, 단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까지 나섰지만 국토부의 오늘 발표로 논란은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충청권 시·도지사 및 지역 국회의원들이 1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된 연석회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충청 정치권이 어떤 목소리를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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