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충청과 호남, 상생발전 막았다"
권선택 시장, "충청과 호남, 상생발전 막았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2.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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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역 경유 않는 호남선 KTX, 재조정 위해 노력할 것

호남선 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기로 국토부가 발표한 가운데 권선택 대전시장이 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정확한 입장과 대응 방안을 통해 운행계획이 재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권선택 시장이 6일 국토부의 KTX호남선 발표와 관련해 긴급브리핑을 가졌다.
권 시장은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코레일의 대안이 채택되지 않아 아쉽다"고 밝히며 “충청과 호남과의 상생발전을 막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서대전역 일부 지킨 점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서 “내년도 수서발 KTX가 개통 예정이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새로운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그 동안 충청과 호남의 지역싸움으로 번졌던 KTX 호남선 서대전역 경유문제는 권 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와 기초의원, 단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까지 나섰지만 국토부의 오늘 발표로 논란은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충청권 시·도지사 및 지역 국회의원들이 1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된 연석회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충청 정치권이 어떤 목소리를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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