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얼어붙는 청년 고용시장 훈풍 불어넣어
아산시, 얼어붙는 청년 고용시장 훈풍 불어넣어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2.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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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미취업자 채용기업에 고용보조금 지원’

꽁꽁 얼어붙은 청년 고용시장에 아산시가 ‘지역우수인재 고용촉진 지원 사업’이라는 훈풍을 넣고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2014 아산시 청년드림센터 취업경진대회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단위 고용률은 58.7%로 지난해 1월(58.5%)에 비해 0.2%포인트가 상승한 반면에 청년층 실업률은 9.2%로 지난해 1월(8.7%)에 비해 0.5%포인트가 올랐을 만큼 청년층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산시가 지난 해 지역인재와 청년 미취업자의 고용을 촉진하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인력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아산시 지역우수인재 고용촉진에 관한 조례(이하 “고용촉진조례”)」를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지역우수인재 고용촉진 지원 사업(이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아산시 출신 및 아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35세 이하의 청년층 지역인재와 지역 소재 우수기업을 모집 선발해 인재․기업풀을 구성한다. 이후 지역인재에게는 동행면접과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사업 참여와 지역우수기업에 취업되도록 알선하는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내 기업이 지역우수기업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선 우선 아산시와 ‘지역우수인재 고용촉진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협약을 체결 후에는 정규직 또는 6개월 내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위한 인턴으로 지역인재를 채용할 경우 매월 60만원 범위 내에서 6개월간 고용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고 이 외에도 기업 경영안정자금 등이 우선 지원되는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유선종 사회적경제과장은 “이 사업은 지역인재에게는 지역의 우수기업에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경쟁력 있는 지역인재 확보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향상시켜 결국에는 아산시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홈페이지(www.asan.go.kr)의 고시·공고란 또는 아산시청 사회적경제과(☎041-540-2048, 2007)에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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