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출신 전현직 이해찬, 이완구 총리 설전
충남 청양출신 전현직 이해찬, 이완구 총리 설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2.25 2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리를 비롯한 겸직 의원 6명은 내년 1월 13일까지 사퇴 해야 총선 출마

충남 청양출신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국회의원(전직 총리)과  현직 이완구 국무총리가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고향 후배인 이 총리를 겨냥해 기선 잡기에 나섰다. 

이해찬 국회의원(세종시)은 25일 대정부질문에서 이 총리에게  대통령에게 각하라는 발언과 이 총리와 겸직 의원 6명이 내년 총선에 출마 가능성을 제기하며 거취를 조속히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 충남 청양출신 전현직 이해찬, 이완구 총리 설전
이 의원은  현 정부에서 의원 겸직 위원 6명은 내년 1월 13일까지 사퇴를 해야 총선에 출마할 수가 있다. 그러면 결국 3월 달에 청문회가 끝나서 일을 시작하면 열 달 밖에 안 남았다 이른바 경제를 살려야 될 골든타임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열 달 밖에 안 남은 장관이 그 부처를 얼마나 잘 이끌어 갈 수 있겠냐면서 장관들 추천이 잘못한 것이 아니냐고 거세게 몰아붙였다.
▲ 이해찬 의원 대정부 질문
그러면서 의원들을 각료로 입각시키는 것은 정권 초기나 말기에 해야지 선거를 피해서 의원들을 각료로 입각시키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데 선거 앞두고 입각시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질타했다.

게다가 큰 부처는 업무 파악하는 데만 해도 몇 달이 걸린다며. 내년 1월 달에 청문회를 여섯 번을 해야 된다며 올해 예산을 편성하는데 예산을 자기가 집행할 때 꼼꼼하게 편성하고 하는 것이지 내가 집행할 예산도 아닌데 그 장관들이 예산을 꼼꼼하게 챙기겠냐고 따져물었다. 

특히 총리를 비롯한  6명의 장관들의 거취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장관들이 대부분은 내년 총선에 다시 출마할 의도를 비치신 것 같다면서  부처의 기강도 안서고 흐트러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해찬 국회의원(세종) 대정부 질문
이어  총리만큼은 차라리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이 자리에서 입장을 표명하고 ‘내각을 내가 책임지고 이끌어 가겠다. 그래서 대통령을 보좌하겠다’ 이런 본인의 결단을 요구했다.

이와관련 이 총리는  이 자리가 마지막 저의 공직자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다만 저도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지역구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기회에 제 입장을 밝히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밝혀 조만간 국회의원직 사퇴를 할 수 있음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