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중앙홀에서 3.2(월)~5.31(화)
국회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본관 중앙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가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작품인 ‘소통,운송’을 전시한다.

‘소통,운송’은 움직일 수 있는 백남준의 작품 중 가장 큰 규모(높이 250cm, 폭 160cm, 길이 657cm)로 1995년 광주 비엔날레에 출품되었던 작품이다. 1950년대 기계 부품으로 만든 말과 TV모니터로 구성된 마부가 19세기에 제작된 미국 마차에 한복을 입은 마네킹 여인을 태우고 있다.
그 유명세로 인하여 스페인에서 2차례 전시되기도 한 이 작품을 대여해준 부산시립미술관은 1997년에 이 미술품을 구입하여 소장해왔다.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인 백남준의 ‘소통, 운송’을 전시하는 것은 국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추구한다는 의미도 담긴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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