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공동체 살리는 도시재생사업 제시” 당부
권선택 시장, “공동체 살리는 도시재생사업 제시” 당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3.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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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단계 상수도 공급 및 구봉지구 GB해제 등 차질 없는 추진 주문

권선택 대전시장이 3일, 구 도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오늘 회의는 도시재생사업을 탄력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서 이곳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회의가 끝나면 간부공무원과 함께 원도심을 탐방할 계획이다”라고 그 배경을 밝혔다.

▲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권선택 시장
또한 그가 늘 강조하는 현장행정의 중요가치인 「우문현답」과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따른 각 부서간 협업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재생사업 추진을 요청하면서 “공동체를 살릴 수 있는 민관협치형 사업을 제시해 성공사례로 만들도록 시정 역량을 결집하고 도시재생센터 설치 등을 통해 사업을 조속히 가시화 시켜 시민에게 공감 받도록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이와함께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을 맞아 산뜻한 봄맞이를 위해 시민이 많이 찾는 장소인 등산로, 하천, 공원 등의 대청결운동 전개와 3대하천 꽃단지 조성 등 시민이 풍요롭게 느낄 수 있는 환경정비 추진을 당부했다.

행복경제 1‧2‧3 선언과 관련해 발굴한 살맛나는 대전경제 55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조속히 제시하고, 부시장 주재로 주기적인 점검과 평가 회의를 실시하여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권시장은 3월에 접어들면서 문화, 예술, 스포츠 등 각종 행사가 많아지는 만큼 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산하기관과 그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범 행사 분위기를 조성하고 내빈 중심의 지루한 행사가 아닌 시민 참여 코너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어 흥미있게 구성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업이 예술과 체육 등에 지원하는 시스템 즉「메세나 협의회」같은 것을 만들어서 활성화 하자”라는 제안을 했다.

최근 대전시에서 어렵게 따낸 세종시 2단계 상수도 공급과 구봉지구 GB해제 등에 대해서도 조속한 절차 이행을 통해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강조하고, 곧 출범 예정인 시민행복위 출범을 앞두고 매끄럽고 만족할 만한 행사가 되도록 치밀하게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성평등 정책은 모든 정책이 이의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성문제의 직접적인 차별은 물론 간접차별까지 점검하라고 강조하고 평생교육문화센터를 여성과 가족을 위한 활동 공간으로 되돌려줘야 한다며 그 기능에 걸맞게 속도감 있는 변화가 나타나도록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최규관 환경녹지국장은 「기후변화 적응 및 대책」의 자유토론 주제 발표시 연평균 기온 및 강수량이 타 시도보다 소폭 상승 변화가 있으나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 등은 국가기준 이내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보고하고 2050년 경에는 아열대 기후에 편입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및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등 기후변화에 능동대처하기 위한 각종 대책들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기후변화는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문제이자 지역적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환경은 바로 나의 문제라고 인식해서 대책이 나와야 하고 그 내용을 정확히 알고 홍보해야 한다.”며 만인산학습원의 환경학교 개념 도입 운영과 황사에 따른 시민 행동요령 교육, 소나무 고사 대책 및 미니발전소 규제 문제 등 환경문제는 환경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모든 국에 해당하는 만큼 특별히 관심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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