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특수학급 통합교육 네트워크 모형 개발
충남교육청, 특수학급 통합교육 네트워크 모형 개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03.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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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교육청에 보급… 통합교육 수준 발전 기대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특수학급 통합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운영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별 통합교육 네트워크 구축 모형을 개발, 전국 시도교육청에 보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지역별 통합교육 네트워크 모형 개발
충남교육청은 지난 2014년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 특수학급이 있는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중 8개교를 연구협력학교로 지정해 모형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도시와 농어촌 지역 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통합교육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문헌연구, 심층면담 및 참여관찰, 포커스그룹 인터뷰, 전문가 협의회 등을 통해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 결과 통합교육 실행 총체적 체제 모형으로 단위학교의 통합교육 지원을 위한 In-System과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교육 실행을 위한 Out-System 두 가지 차원으로 구분하고, 협력학교 운영 사례별 특성에 따라 교육과정 통합형, 지역대학 연계형, 문화예술콘텐츠활용형 등 7개의 지역별 통합교육 활동유형을 제시했다.

또한 단위학교, 시·군 교육지원청, 광역시·도 교육청 차원의 In-Out System 역할 모형과 지역별 통합교육 네트워크의 플랫폼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 구성(안)도 제시했다.

충남교육청은 연구결과를 전국으로 일반화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보고서와 e-book 형태로 전국 시·도교육청에 보급했다.

도교육청은 지역과 학교의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 특수교사 통합교육 업무 추진 방법 등 지역별 통합교육 네트워크 모형에 따른 협력학교 운영 사례를 포함하여 통합교육 현장에서 특수교사가 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약 70%에 해당하는 특수교육대상자가 통합교육을 받고 있으나 통합교육이 특수교사만의 노력으로 수행되기 어렵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통합교육 네트워크 협력체제가 필요하다.” 고 강조하고, “연구결과 보고서 보급은 충남 지역의 시범 사례가 전국으로 일반화되는데 기여함은 물론 우리나라의 통합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성숙하도록 하는데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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