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고등학생 모의 유엔 프로그램으로 36여개의 다양한 국가에서 3천 400여명의 고등학생이 참석하는 가장 큰 규모의 모의 유엔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두 학교가 참가, 한국에서는 대전외국인 학교가 참가했다.
올해로 41회를 맞는 모의유엔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것으로, 이번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됐다.
대전외국인학교 학생 대표 7명은 지중해상에 위치한 섬나라 국가인 키프러스라는 국가를 지정 받아 실제 유엔회의처럼 그 나라의 문제점과 쟁점을 토론하고 대변하게 되었다.
이 대회에 참석한 대전외국인학교 안지민 학생(10학년)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고등학생들과 세계의 문제를 인식하고 토론하는 기회가 학생으로서 흔히 경험할 수 없는 큰 영광이었으며 또한 국제회의 마지막 프로그램 중 반기문 사무총장님의 편지글을 관계자가 낭독해 주었을 때 한국인 학생으로서 느끼는 포부와 감동은 평생 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모의유엔의 프로그램은 인권, 안전경제, 정치문제 등 세계가 풀어야 문제들을 본인의 나라가 아닌 지정 받은 나라의 입장에서 토론하며, 문제해결의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사회적 문제들을 인식하고 깨우치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뉴욕에서 개최된 모의유엔 출전 영광을 얻은 대전외국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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