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는 대전·충청권의 기업인들과 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에 대한 지역금융권의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마련되었다.
대전·충청지역은 바이오·IT산업을 중심으로 2013년 지역 총생산 176조원으로 전국 대비 12.3%에 이르고 있어 1인당 총생산이 전국 최고수준으로서 우리나라 실물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전·충청지역은행의 여수신 비중은 전체 은행의 4~5%에 불과할 정도로 지역금융의 역할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지역 기업들이나 서민들의 민생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이나 서민금융 확대 등 보다 적극적인 금융업계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에는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협력하여 저금리 임차보증금 대출, 취업성공자 소액대출 등 서민금융상품을 출시하기도 하였지만, 서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있다.
이에 이번 간담회는 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장, 대전지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우리은행 등을 비롯한 대전·충청지역 금융기관 본부장들과 보험협회 중부·중앙지역 본부장을 비롯한 보험업계 본부장들이 참석하여 지역 기업인들과 서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정우택 위원장은 간담회에 이어 지역내 새희망홀씨 대출고객인 가방판매점 등을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소상공인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정우택 위원장은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중소기업과 서민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제활동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금융계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기업인들과 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민금융 활성화의 실질적인 대안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금융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일 대전에서 서민금융지원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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