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이 미래부를 향해 사이언스컴플렉스 500억 지원과 관련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30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시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창조과학부가 500억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아 사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대전시는 미래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기초과학연구원 부지를 20년 간 무상 제공하는 것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미래부 뿐만 아니라 대전시를 향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대전시는 300억 원을 받고 나머지 200억 원은 시 예산을 투자해 사이언스콤플렉스를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일정이 늦추는 한이 있더라도 미래부로부터 500억 원을 다 지원받을 것인지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이언스컴플렉스 문제와 관련해 “권 시장이 해외 출장에서 귀국하는 대로 직접 만나 협의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 새정치연합 지도부 등과도 협력해 나머지 200억 원을 내년 미래부 예산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